나의감상기록10 인생에 생동감을 주고싶을때 추천하는 영화 '인턴' 1. 인턴 줄거리 1년도 안 돼 고속성장한 인터넷 의류 업체 "About the Fit"의 창업자인 줄스 오스틴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인턴 프로그램을 기업 사회 공헌 차원에서 시작하게 된다. "About the Fit"의 실버 인턴 프로그램 소식을 접한 70세 벤 휘태커는 과거 전화번호부 출판 회사 "덱스 원"에서 40년 넘게 재직하며 임원으로써 인정받는 엘리트 인생을 살았으며 정년퇴직 후에는 여행을 다니며 여유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겉보기에는 만족스러운 삶이지만 사회와 동떨어져있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낮아진 벤 휘태커에게 인턴 프로그램은 또다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벤은 CEO 줄스 오스틴의 개인 인턴으로 배정되어 업무를 시작한다. 벤에게 회의적이었던 줄스였지만.. 2023. 4. 28. [성인을 위한 도서] 모든게 우울할때 읽으면 좋은 데일리카네기의 지혜 타인을 위한 선행은 결국 나를 위한 것임을 알게하는 이야기 하루에 한 가지 이상 타인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것은 우리 정신건강에 좋다고 한다. 왜일까? 나 자신에게 향한 우울증, 염려, 걱정, 부정적인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잊히기 때문이다. 1. 슬픔속에서 만난 크리스마스의 천사들 뉴욕에서 비서 육성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윌리엄 문 부인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는데 하루 만에 이를 치료하는 경험을 한다. 그날의 기억을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5년 전 12월 저는 주체할 수 없는 깊은 슬픔과 연민에 빠져있었어요. 그날 남편이 세상을 떠났거든요. 그렇게 나의 행복했던 결혼생활은 산산이 부서져버렸죠.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그 좌절과 슬픔은 커져만 갔어요. 혼자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적도 없었고, .. 2023. 3. 10. [청소년추천책]식민지 조선을 그린 장편소설 '삼대' 1. 소설 삼대로 본 식민지 조선의 모습 여름방학 숙제로 교과서에 수록돼있는 '삼대'를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책 불량만 보고 적은 양이라 좋아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계속 드는 생각은 이게 정말 고1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책인지 의아할 정도로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꾸역꾸역 어렵게 끝까지 읽기는 했지만 이걸 어떻게 잘 쓸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어쨌든 이 '삼대'라는 소설은 가족 사소설로 조의관과 그의 아들 조상훈, 손자 조덕기 이렇게 삼대 간의 갈등을 대립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조의관은 명분과 형식에 얽매인 구세대의 전형적 인물이고, 아버지 상훈인 신문물을 받아들이긴 하나 이중생활을 하는 과도기적 인물이며, 덕기는 선량한 인간성의 소유자이나 우유부단한 인물이다. 조의관은 부인과 사별 후 수원.. 2023. 3. 10. [산정무한] 금강산을 직접 보는듯한 느낌을 담은 책 1. 산정무한으로 느끼는 금강산의 모습 기말고사 수행으로 교과서에 수록돼있는 신정 무한이라는 기행문을 읽었다. 여느 때와 다르게 기행문을 독후감으로 쓰기엔 힘든 점이 많았다. 독특하고 생전 처음 보는 단어 너무 많아서 술술 읽히지 않았다. 산정무한은 금강산을 여행하면서 본모습들을 글로 표현하고, 그에 맞는 자신의 생각이 나 마음을 나타내면서 지은이의 주관적인 생각이 나 마음이 잘 묘사돼있다. 이 기행문은 지은이가 금강산 장안사를 시작으로 명경대, 황천 계곡, 망군대, 마하연, 은제 금제, 비로봉, 마의태자의 무덤과 용마석 순으로 구경하며 각 명소들의 특징과 모습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그 디테일한 설명이 마치 내가 금강산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섬세하고 자세하다. 여러 명소들이 나오지만 그중에.. 2023. 3. 10. [박완서 소설] 일제강점기를 그린 '그 여자네 집' 만득이와 곱단이의 순수한 사랑 1. 고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그 여자네 집' 이 소설도 '운수 좋은 날'과 같은 수행평가로 인해 또 한 번 읽게 됐다. 이 소설은 단독으로 나온 책이 없어 단편소설 모음집에서 찾아 읽게 됐다. 다행히도 단편소설 모음집에서는 모든 내용이 수록돼있어 교과서에서 보지 못했던 부분도 찾아볼 수 있었다. '그 여자네 집'은 일제 강점 말기를 배경으로 쓰인 소설이고, 식민 지배를 받고 있던 그 시절 만득이와 곱단이의 이쁘지만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이다. 여기서의 '나'는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포인트이며 이 소설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나'는 김용택의 시 [그 여자네 집]을 읽다가 그 내용이 고향마을의 곱단이와 만득이의 얘기라는 것을 깨닫는다. 시 속의 모습들이.. 2023. 3. 10. [6.25전쟁을 담은 책] 참담한 시절을 이야기로 담은 소설 6.25 전쟁을 담은 소설 '장마' 1. 청소년 시점에 쓴 독서감상문 장마는 1학기 기말고사 수행평가를 읽게 되었고, 교과서에 수록돼 있어 구하는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이 소설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나'가 전쟁으로 인해 외가와 친가 식구들 모두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나'의 외삼촌은 국군 소위이며 친삼촌은 빨치산으로 서로 대치하며,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아니다. 그에 반해 외할머니와 친할머니는 서로 말다툼 없이 의좋게 지내는 사이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나'가 낯선 사람에게 빨치산 친삼촌이 집에 왔다간 사실을 말하게 되면서 '나'의 아버지가 읍내에 잡혀 고초를 겪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러면서 할머니들 간의 사이에도 점차 금이 가기 시작한다. 안 좋은 일은 연달아 일어난다고 .. 2023. 3. 10. 이전 1 2 다음